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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24 09:47
(기사) 식민사학자들 억지 주장만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921   추천 : 0  

* 한군현 위치에 대해 1차 사료 없는 억지 주장만
 
- 동북아특위 주관 상고사대토론회에서

http://www.ngo-news.co.kr/sub_read.html?uid=80840§ion=sc4§ion2=

 
11월 16일 개최된 국회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이하 동북아특위) 주최의 한국상고사대토론회 “한군현 및 패수 위치 비정에 관한 논의”는 한마디로 제도권 사학자들의 억지 주장을 잘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날 새로 동북아특위 위원장이 된 이주영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정확하게 밝혀 후손에게 불려주는 것은 우리 시대의 소명”임을 강조하였고, 환영사를 한 김세연 새누리당 간사는 “특위 개설 후 2년 5개월 동안 많은 노력을 했으나 아직 소모적 논쟁을 하고 있어 오히려 역사왜곡을 꾀하는 주변국에 빌미를 주는 안타까운 상황”을 지적하혔으며, 임내현 새민련 간사도 “근현대사 부분의 일본의 역사왜곡 뿐 아니라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서도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공석구 한밭대 교수는 낙랑군 수성현 관련 기사들을 비교하면서 수성현이 갈석산이나 진 장성과 결합된 기록은 당나라 이후에 나타나는 것으로 이것을 가지고 그 이전 평양에 있었던 낙랑군과 연결시키는 것은 잘못이라면서 대표적으로 태강지리지 기록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는데, 그러면 평양에 있었다는 구체적 자료 근거를 제시하지 않아 참석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두 번째 발표자인 복기대 인하대 교수는 “낙랑현이 요서에 있었다는 것은 태강지리지만을 근거로 하는 주장이 아니다.
내가 발표 자료에 넣었듯이 수많은 자료의 하나에 불과한데 그것을 가지고 잘못을 따지는 것은 옳지 않다.”며 공석구 교수의 발표에 대한 지적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낙랑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 자료는 문헌기록이다. 모든 자료를 다 찾아서 비교하려니 분량이 너무 많아 반으로 줄여서 연구를 했다.
대부분 학자들은 이런 문헌자료들을 시대적으로 꼼꼼하게 분석하지 않았다.”면서 중국사서의 기록 78개, 국내서서의 기록 30개를 자료집에 실었다.

그리고 고고학 자료를 활용하는 데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면서
“첫째 문자기록이 남아 있으면 고고학 자료를 문자기록 보완 자료가 된다.
둘째, 위치가 변할 수 없는 지연 지형지물을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
셋째, 성이나 건축물 등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그 흔적이 남아 있으므로 자료 해석에 중요하다.
넷째, 질그릇이나 옷가지 등 생활기물은  그곳에서 만들어 쓰지만 주로 연대를 나누는 데 쓴다.
다섯째, 운반이 편한 금속류 들은 교역 관계 설명에 많이 활용된다.”면서 고고학자료로 고정유적인 자연지형지물 28곳, 성곽 등 변형이 가능한 유적, 이동 가능한 유물ㆍ유적 등을 자료집에 올려놨다.

일본인들은 패수를 먼저 한반도 안에 가져다 놓고 유물을 찾아 이를 근거로 대동강 유역 평양의 역사를 왜곡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산은 옮겨질 수가 없으므로 갈석산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한서, 진서, 양서, 위서, 주서, 북사, 신당서 등 29개 갈석산 관련 기록을 분석하여 “갈석산은 행정적으로 유성, 평주, 영주에 있으며 이들은 현재 중국 하북성 중북부와 요녕성 서남부 지역이라는 것은 아무도 부인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다른 유적과 자세하게 비교 분석하여 당시 낙랑군은 한반도 평양이 아닌 중국 하북성 북부와 요녕성 서부지역에 위치했다는 결론을 맺고, 그러면 왜 한반도 평양에 낙랑군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게 되었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사료를 시기적으로 분석한 결과 한사군은 중국의 동북지역 국경선과 고구려의 서남쪽 국경선이었던 진황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서로 뺏고 빼앗기는 지역이었다.
그러다 수ㆍ당 시기에 고구려의 중심부인 평양지역을 낙랑군으로 못 박았는데 이때의 평양성은 지금의 요녕성 요양시였다.
따라서 고려시대까지 한반도에서 한사군 관련 기록들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데 15세기 이후 오늘날 평양이 고대의 평양으로 인식되면서 원래 평양지역의 역사까지도 고스란히 옮겨오면서 낙랑군도 이동해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본인들은 마지막 이동한 평양지역 기록와 몇 가지 이동성이 강한 유물을 근거로 이를 뒷받침하려 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문헌자료들이 새롭게 알려지고 수많은 유적들이 조사되면서 ‘한반도 평양=낙랑’설은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다.
정치적으로도 이를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따라서 한사군 문제는 전면적으로 새롭게 다뤄야 한다.
학문적으로뿐 아니고 안보를 다루는 국제정치 전문가들도 새로운 각도로 봐야 함을 강조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인천도시공사 문화재담당 부장 윤용구 박사는 1920~30년대 한사군이 위치논쟁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1913년 평양과 인근 용강군에서 낙랑군치 토성과 그 속현인 점제현 관련 고비석을 찾아내면서 평양을 중심지로 한 대동강 유역 일대에 낙랑군이 설치되었음을 고고학적으로 증명하였다.”
“청말 양수경이 진번=진국설은 한사군 연구사상 매우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였다.”
“평양이 낙랑군치라는 설은 이병도가 한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 등 한사군이 북한지역에 있었던 것이 사실로서 그 뿌리는 흔들 수 없으며, 이 설은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학설로서 일본이나 이병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특히 1990년 7월 평양 정백동 364호 나무곽무덤에서 나온 ‘초원4년 낙랑군호구부’라는 나무판에 쓴 목간이 출토되었는데 여기에 ‘진번군이 중심지가 멸악산맥 이북의 황해도 북서부, 임둔군은 평안도 동부와 함경도 남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써 일본인들의 주장은 근거를 상실했다.
일본인들이 한반도 남쪽인 “전라도와 경상도를 제외한 것은 뒤에 임나일본부가 설치될 것임을 염두에 둔 것이다.”고 하여 일본의 의도를 기술하고 있다.
또 결론적으로 낙랑군은 껍질은 중국이지만 속은 한국이었다.

마지막 발표자인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낙랑군(한사군)과 패수의 위치’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그는 1915년 일본의 『朝鮮古蹟圖譜』와 동북아역사재단의 낙랑군 조선현이 대동강 남쪽 토성동 토성이라고 비정했다면서, 이를 10가지 각각 다른 중국 사서 기록에서 한사군 및 대방군의 위치를 고대 요동이라고 했을 뿐 한반도 내로 설명하는 사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사군의 중심지인 낙랑군의 치소인 조선현의 위치가 대동면 토성리가 아니라 하북성 노룡현임을 입증했다.
또한 『수경주』 원문 등을 근거로 패수는 누방현에서 나와 동쪽으로 흘러서 바다로 들어가는데 누방현은 진나라 만리상성의 동쪽 끝인 수성현 곁에 있다고 밝혀 한반도 내이 어떤 강도 아님을 강조했다.

발표가 끝난 후 상호 토론에서도 사실상 논리적으로 한사군 한반도설은 완전히 패배했다.
토론 내용을 요약한다

▶ 이덕일 : 일본학자나 조선 때에는 1차 사료를 검토하지 않았다. 윤용구가 말한 낙랑 멸악산, 함경도 등의 용어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 윤용구 : ‘초원4년 낙랑군호구부’에도 그런 말은 없다. 그것을 근거로 현대 위치로 비정한 것이다.

▶ 윤용구 : 여기서 고대사를 정공한 사람은 공석구와 나뿐이다. 학문적으로 균형감각이 있어야 하며 반대학설을 설득시켜야 한다. 1차 사료도 연구했지만 요동=고구려이지 낙랑군이 요동은 아니다. 1차 사료라고 발표한 것은 대부분 주이지 본문이 아니므로 가치가 없다.

▶ 이덕일 : 1차 사료 없이 유물만으로 논리를 펴는 것은 논리성이 떨어진다. 주는 그 나름대로 당시 학문을 반영하는 것이므로 최근의 해석과는 다른 가치가 있다.

▶ 복기대 : 양수경이 친일적 인물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의 주장이나 일본인들이 주장에 큰 차이가 없다. 따라서 그의 역사지리부도를 완전히 믿을 수는 없다.

특히 낙랑을 현 평양이라고 했는데 당시이 평양은 현재의 평양이 아니라 현 요양지역이다.
문헌상 낙랑을 = 평양이라는 전제로 유물을 설명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된다.
낙랑이 껍질은 중국이었지만 속은 한국이라는 주장은 무슨 의미인가?

▶ 윤용구 : 대부분 학자들이 낙랑군이 실제 주인을 중국으로 보지 않는다. 실제 주인인 토착세력에 위임하여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

▶ 공석구 : 1차 사료를 봐야 한다는 데는 공감을 한다. 그러나 무엇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낙랑군이 요서지역이라는 것은 삼국사기 기록을 부정하는 것이다. 낙랑과 신라, 백제 간 전투기록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만약 낙랑과 대방이 한반도에 없었다면 그 자리에 무엇이 들어갈지도 고심해야 한다.

▶  복기대 : 신라, 백제가 한반도에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말인데, 만약 고구려와 백제 사이에 낙랑이 있었다면 어떻게 백제와 고구려가 수많은 전쟁을 할 수 있는가? 틀린 가정 위에 하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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