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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13 16:47
(어떤 주장) 치우(蚩尤)환웅의 치우 본래 한자는 '치우(䰡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6,503   추천 : 0  

[글자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이 있는데...본래의 이름을 찾아야 한다면...다양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소개해 드립니다]

* (어떤 주장) 치우(蚩尤)환웅의 치우 본래 한자는 '치우(䰡尤)'

[역학칼럼] 치우천황에 9개의 이름이 있는 이유는?

http://life.g-enews.com/view.php?ud=201506220655530550530_3

MBC 드라마 '주몽'에서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막에 치우천황의 설명이 잘못돼 나온 적이 있다. 치우의 이름이 잘못 표기된 것이다.

치우(蚩尤). 치(蚩)에는 '어리석다, 얕보다'의 뜻이 있으며 어떤 특정한 벌레의 이름이기도 하다.
우(尤)는 '더할 우'로 '더욱더'의 의미를 지닌 부사다.
한민족의 시조이자 우리가 존경해 마지않는 치우천황의 이름이 '더욱 어리석은 자' '더욱 끔찍한 벌레'란 의미가 되고 만다.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고 속이 상해 다른 자료들을 찾아보았더니 더 심각한 사실들이 속속 드러났다.
일부 자료에서 치우천황을 치우(嗤尤) 혹은 치우(媸尤)로 표기하고 있었다.
치(嗤)는 '빈정댈 거리, 웃음거리'의 의미이고, 치(媸)는 '더럽다, 추하다'의 의미다.

세 글자(蚩, 嗤, 媸) 모두 '벌레 충(蟲)'에서 나왔다.
도대체 우리의 위대한 조상 치우천황이 어쩌다가 이런 봉변을 당하고 있는가.
어쩌면 이것은 오래전부터 예정되어 있었던 일이다.
우리가 환웅, 치우, 단군은 물론 해모수와 주몽을 잊고 살아온 그 오랜 세월 동안 중국은 우리 역사를 무너뜨리는 작업을 치밀하게 진행해 왔기 때문이다.

동북공정이 시작된 것은 2002년부터이고, 단대공정이 시작된 것은 1996년부터라고 하지만, 사실 그 물밑 작업은 그보다 10년 전, 아니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필자는 이 사실을 1990년대 중반 역(易)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중국을 방문했을 때 알게 되었다.
당시 필자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치우천황에 대한 기록이 중국에는 남아 있을까 하여 모 대학 교수의 도움을 받았다.
그런데 그 교수가 대학 당국 몰래 비밀스럽게 필자에게 보여준 자료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치우에 대한 기록이 2권이 있었는데,
하나는 그를 중국 황제에 대적한 이민족의 제후로 극악무도하고 포악한 군주로 묘사한 기록이었고,
다른 하나는 중원 대륙을 통치한 구려국의 군장이라는 기록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첫 번째 기록과 두 번째 기록에 쓰인 치우의 한자가 다르게 기록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폭군으로 묘사한 기록에는 蚩尤, 嗤尤, 媸尤로 기록되어 있었으나, 군장으로 묘사한 기록에는 '치우(䰡尤)'라 기록되어 있었던 것이다.

처음 보는 한자라 이것이 무슨 뜻의 글자냐고 묻자,
그 교수는 현대 옥편에서는 자취를 감춘 글자이기 때문에 아주 오래된 옥편을 뒤져 봐야 알 수 있다고 대답했다.

서울로 돌아온 후, 필자는 주요 도시의 고서점을 모두 뒤져서 드디어 낡은 옥편 하나를 발견해 냈다.
그것은 우리나라 사람이 편찬한 옥편이 아니라 중국의 옥편을 그대로 번역한 옥편이었는데, 거기서 드디어 치우천황의 '치(䰡)'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옥편 안에는 '치'의 음이 나는 비슷한 글자가 8개가 더 있었는데, 한결같이 그 뜻은 어느 특정한 도깨비나 귀신을 칭하는 의미였다.

䰡 도깨비 치: 글자 그대로 도깨비 형상을 말함
䰡 산매 치: 산 곳곳에서의 신출귀몰한 형상을 말한
䰡 역신 치: 역병(돌림병, 전염병)을 물리치는 신을 의미

첫째, 䰡=鬼(귀신 귀)+失(잃을 실): 대표적인 '치'자
둘째, 鬼(귀신 귀)+台(별 태)
셋째, 鬼(귀신 귀)+知(알 지)
넷째, 鬼(귀신 귀)+离(산신 리)
다섯째, 鬼(귀신 귀)+光(빛 광)
여섯째, 鬼(귀신 귀)+至(지극할 지)
일곱째, 鬼(귀신 귀)+禾+勿(고개숙일 초)
여덟째, 鬼(귀신 귀)+未(아닐 미)
아홉째, 鬼(귀신 귀)+矢(화살 시)

이 9개의 글자가 무엇을 뜻하는가.
그것은 치우천황의 이름이 모두 이 9글자로 정해졌다는 뜻이다.
왜 하필이면 9개일까.

여기서 우리는 치우천황이 구려국의 군장(君長)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서(尙書)'의 공전(孔傳)에 따르면 치우천황은 구려국(九黎國)의 군장으로 되어 있다.

구려국이 무엇인가.
우리 사학자들은 이를 한자로 구려국(九麗國)이라고 표기하는데, 그게 아니라 구려국(九黎國)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의 나라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치우천황이 다스린 9개의 나라를 통칭하는 말인 것이다.

실제로 사마천의 '사기(史記)'를 주석한 '사기정의(史記正義)'를 보면 구려국은 '九黎(아홉구+밝을 려, 동틀 려, 무리 려)'로 표기되어 있다.
이 구려국이 치우천황의 다스림 아래 오랜 명성을 떨치면서 구려국(九麗國)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여기서 '검을 려(黎)'는 검은 새, 즉 삼족오를 상징하며, 혹은 '어둠을 밝힌다'는 뜻이기도 하고, 아홉 무리라고도 한다.

이렇게 본다면 치우천황은 구려국의 통치자였으며, 그래서 각 나라에서 부르는 이름이 9가지 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우리 사학자들은 구려국을 구려족으로 보고 있으며 국가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그나마 인정한다고 해도 근거 자료가 희박하다는 이유로 구려국을 고조선 멸망 이후에 나타난 여러 열국(列國) 가운데 하나 정도로 폄하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도처에서 발견되는 치우천황의 흔적에 대해서는 무엇이라 말할 것인가.
광활한 만주 벌판은 물론이고 위로는 몽고, 서쪽으로는 중원을 지나 티베트에 이르기까지 치우천황의 유적과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완)

* 참고 : '검을 려(黎)'는 나라이름으로 할때는 '리'로 발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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