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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16 10:34
대제국 청의 정복역사_9편_"북경 함락, 오삼계와 이자성의 싸움"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161   추천 : 0  

[질의하신분이 있어 오래전에 구 홈페이지에 올린 '대제국 청의 정복역사'중 일부를 답변으로 올려드립니다]

http://www.coo21.rgro.net

청나라는
명의 이이제이(以夷制夷)가 아니라
이한제한(以漢制漢)의 기가 막힌 작전으로
그토록 갈망하던 산해관과 북경이 저절로 굴러 들어온다.

그렇게 명나라의 마지막 명줄은 스스로 종말을 고하고 만다.

[대제국 청의 정복역사_9편_"북경 함락, 오삼계와 이자성의 싸움"]

* 1644년 3월 : 오삼계의 투항

이자성의 난으로
명나라 숭정제가 자결하여 명나라가 망했다는 소식에
청 다이곤은 전 병력을 동원, 산해관 동쪽 1백㎞ 지점에 위치한 영원(寧遠)까지 진출한다.

오삼계(吳三桂)가 이끄는
명의 최정예부는
산해관에서 더 동쪽으로 나아가 청과 대치하고 있었는데,
급히 북경으로 돌아와 이자성의 난을 막으라는 명령으로 돌아오던 도중,
산해관에 이르렀을 때 숭정제의 자결 소식을 접한다.

북경의 이자성은
오삼계의 아버지 오양(吳襄)을 인질로 붙잡아 두고,
오삼계에게 투항 할 것을 요구하자 오삼계는 이를 받아들이고자 북경으로 향한다.

그런데
북경을 눈앞에 두고 오삼계는 마음을 바꿔 산해관으로 돌아가
청나라에 군사 원조를 청하는 편지를 보낸다.

"우리의 황제는 유적 이자성에게 살해되었다.
나는 이원수를 갚기 위해 북경으로 가야 하는데,
귀국의 병력을 빌렸으면 한다..."

청나라를 섭정하던 ‘다이곤’은 즉각 이를 받아들이고
"인의(仁義)의 군대를 동원하여 유적을 멸하고, 중국의 백성을 구원한다"
는 대의명분을 세운 후,

4월 5일
그토록 갈구하던 산해관에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입성한다.

오삼계가 북경으로 투항하러 가다가 발길을 돌려 산해관으로 돌아와
청에 투항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설(異說)이 있지만,

소주 출신 오삼계의 애첩 진원원(陳圓圓)을 
이자성 휘하의 유종원이 취했다는 소식에 분노하여 발길을 되돌렸다는 것이다.
기가막힌 사연 아닌가?

4월 22일
이자성이 친히 군대를 이끌고 오삼계를 공격하였으나
갑자기 등장한 청 8기군 기병의 급습으로 대패한다.

4월 29일
이자성은 북경으로 도망가 오삼계의 아버지를 죽이고,
자금성을 불지른 후, 서안(西安)으로 도망갔다.
그후 청나라 군사에 쫒긴 이자성은
1645년 호북(湖北)성의 통산(通山) 인근의 구궁산(九宮山)에서 죽었다.

1644년 5월 2일
청 다이곤이 북경 자금성에 무혈입성 한다.
그토록 갈구하던 북경이 손아귀에 들어온 것이다.

이후 명나라 복원을 시도하던
‘남명’ 정권에 대한 청의 가혹한 정벌이 시작되는데
1683년 ‘정극상의 항복’으로 명나라 부흥운동이 완전히 실패하게 된다.

청나라의 동쪽지도가 서서히 완성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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