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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03 10:31
고문 어법(古文 語法)_1_운곡 제환명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03   추천 : 0  

* 고문 어법(古文 語法)_1

- 글쓴이_운곡 제환명

서당이 없어진지도 세 세대를 넘겨 버렸고 훈장들도 다 돌아 가셨다.
고문을 읽을 때 낱말 해석에 어려움을 겪고 어법에 부딪칠 때가 흔한 이유가
가르쳐 주는 스승이 없기 때문에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옛글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만 것이다.

강단은 신학문에만 치중하고 학자들마저 유구하게 흘러온 선조의 발자취는 더듬어 보지 않으며
그저 신지식에만 몰두하고 역사가 길지도 않은 나라의 말에 정열을 쏟아 붓고 있다.

더구나 대중 매체까지 부채질을 하며 분별없이 도입한 결과
풍부한 어휘력이 보유했던 나라 말은 뿌리 채 흔들려 아름다운 우리말들이 빠른 속도로 망가져 가고 있는 중이다.

사투리와 방언을 같은 단어로 착각하고 있는데
방언은 대궐과 관방에서 쓰는 언어를 뜻하는 말이라고 옛 전고가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다.

몇 천 년을 진서로 써오며 남겨진 보석과 같은 글을 모으면 어떤 나라도 우리의 어휘력을 뛰어 넘을 수 없다고 확신한다.
그런 위대한 문화유산 흔적은 진서(한문)로 남아 있어
강단이던 재야건 간에 해독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은 나라의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연구자들에게 조금이라도 고생을 덜어 볼까하는 마음으로
옛글과 지금 쓰고 있는 글귀의 차이를 살펴 해석하는데 보탬이 되어 보고자 간략하게 소개한다.

[품사]

1.문장에 쓰이는 단어의 쓰임새는 그 성격이나 의미의 형태 사용법을 구분하여
몇 가지 종류로 나누어 편하게 알아보는 방법이 품사분류를 명확하게 인식해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자마다 명칭과 쓰임이 조금씩 다르지만 크게 대사 체사 용사 수사 어기사로 나눌 수 있다.
고어나 현대어의 품사는 대체적으로 비슷하다.

가, 대사(代詞)

대사는 명사를 대신하여 쓰이는 품사로 대명사라고도 부른다.
세분 하여 인칭대사 지시대사 의문대사로 나누어 설명한다면

일인칭 余 予 我 (현대 我 我們)
이인칭 爾 汝 君(현대 尔 你 你們)
삼인칭 之 其 人 彼(현대 他 他們 它) 등으로

고어와 현대어의 다른 점은

어떤 인칭대사는 단수뿐만 아니라 복수로도 표시할 수 있으며 주인과 종속을 다 포함할 수 있다.
예를 들면 爾는 너 당신 과 너희들 당신들로도 쓰이고 소유격인 너의 당신의 너희들의 라는 의미로 표시할 수 있다.

제삼인칭 대사는 약간 다르다.
之는 他와 그들(他們)로 표현하지만 그 종속인 소유격인 그의 그 물건의 등은 표현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讀他的詩를 讀之詩로 하지 않으며 주어로 사용하지 않고 목적어로 쓰일 뿐이다.
‘나는 그를 이길 수 있다 - 吾能勝之’와 같은 문장을 之能勝吾로 쓰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다른-它)의 적(的-중국백화문)과 그(他, 它)들의 복수를 나타내는 們을 붙여 쓸 때에는 其나 他로 나타낼 수 있다.

‘방비를 하지 않을 때 공격하고 마음 두지 않을 때 나간다.
攻其不備 出其不意’의 앞에 其는 ‘꾀하다 생각하다 한다.’의 뜻으로
攻을 강조한 말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뒤의 其와 같이 곳이나 상황 때의 대사로도 볼 수 있다.

어찌되었든 의역을 한다면
상대방이 미처 방비하지 않았고 예상하지 못했던 쪽으로 공격한다는
유명한 성어의 글귀에 其는 대사이다.

晉나라부터 ‘그에게 마비산(화타가 만들었다는 최초의 마취약 이름)을 마시게 했다
-飮其麻沸散’의 其역시 삼인칭 대사로 그 때부터 나타났다고 보여 지는데
전반적으로 말해 보면 많이 보급되지는 않은 듯하다.

글귀에 주의해야 할 점은 之와 其는 3인칭대사지만 어떤 때에는 1인칭 我와 2인칭 爾로 쓰일 때도 있다.
당나라 유종원의 捕蛇者說에 장씨가 크게 상심하여 눈물이 핑 돌아 글썽거리며
이르기를 당신이 애처롭게 살아간다고 나에게 말하나요?
蔣氏大慼 汪然出涕曰 君將哀而生之乎의 글귀는 해석이 어렵기도 하지만
(將은 도와주다 시행하다 표현하다 말하다 여기다) 之가 1인칭이라는 것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하나 더 예를 든다면 봉후를 받아 정서장군이 된 연후를 욕심내며
‘한나라 옛날 서쪽을 정벌한 조후의 묘’라고 몇 글자 쓰는 글의 말이 나의 의지다
- 慾望封侯作征西將軍 然後題墓道言 ‘漢故征西將軍曹侯之墓’ 此其志也.에 其는 3인칭이 아니라 1인칭대사다.

여기에서 부차적으로 之자의 특별한 용법을 설명하면
어떤 경우에 之를 주어와 술어 중간에 넣은 문장은 일반적으로 번역을 생략하며 대사로 착각하기 쉽다.
~의로 간주되는 예문을 소개하면

道의 실행이 되지 않음을 이미 알고 있다-道之不行 已知之矣<論語·微子>나

때문에 왕의 치밀한 계책이 있기를 바랍니다-故願王之 熟計之也<戰國策·燕策二>

피부의 존재가 없는데 털이 어찌 붙을 수 있는가? 皮之不存 毛将安傅<左传·僖公十四年>
와 같이 백화문에 的에 해당되는 之자인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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