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극성에서 내려오신 마고(麻姑)할미 이야기_4

4. 인류의 타락 ‘오미의 변’

마고대성의 백소씨족의 지소씨가 지유를 먹기위해 유천에 갔는데
사람은 많고 유천은 작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돌아오기를 다섯 번을 하였습니다.

곧 돌아와 마고대성의 보단(소巢)에 오르니 배가고파 어지러워 쓰러졌습니다.
쓰러지면서 난간의 포도를 움켜쥐게 되었는데 배가고파 포도를 먹게 되었습니다.

곧 보단(소巢)의 난간에서 내려와 걸으면서 노래하기를
“넓고도 크구나 천지여! 내 기운이 능가한다. 이 어찌 도인가! 포도의 힘이로다”하였습니다.

이에 제족이 포도를 많이 먹었습니다.


[어머니를 위한 설명]

1. 오미(五味)의 변 :
  인간도 자연의 일부일진데 포도를 취함으로 다른 생명을 강제로 취한 것에 대한 벌을 받아
  인간의 모습 즉 천성이 변하게 됩니다. 
.....

백소씨가 놀라 포도를 먹는 것을 금지하였는데 다른생명을 취한것에 대한 죄를 물어
마고할미께서 성문을 닫고 벌을 내렸습니다.

우리 인간은 마고님께서 주신 불씨와 마고대성에서 생산되는 지유만을 먹고 살아갈 수 있게 하였는데,
다른 생명을 취하여 자신의 몸을 보전하게 한 인간의 욕심에 대한 응징이었습니다.

마고님의 벌을 받아 인간은 천성을 상실하게 되었는데,
열매를 먹고사는 사람들은 모두 짐승의 형상을 한 이가 생겼으며, 그 침은 뱀의 독처럼 되어 버렸고,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가 없게 되었고,
짐승처럼 생긴 인간이 많이 태어나고 사람의 수명이 짧아지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를 위한 설명]

1. 1차 원죄 :
  일차의 원죄 오미(五味)의 변 사건으로 인해
  인간은 천성을 상실하여 하늘의 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2차는 중국의 요임금이 잘 못된 오행을 만들어 인류 최초로 계급을 만든 사건에 기인합니다.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