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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15 21:12
(매우중요_대수맥) 한자발음의 비밀_2편_본론_1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56   추천 : 0  

* (매우중요_대수맥) 한자발음의 비밀

http://blog.daum.net/nero1003/393

제2절 본론(本論) 시작
 
우리가 이 문제를 짚어나가기 전에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사안事案이 있다.
즉 신화神話는 과연 설화說話로서만 필요충분조건必要充分條件을 갖추고 있다고 여겨야 할까?
라는 명제命題이다.
 
신화神話와 역사의 차이란 무엇일까?
기존旣存의 천편일률적千篇一律的이고 관례적慣例的인 안목眼目에서 벗어나
역사해석의 진정성眞正性에 보다 접근한 시각視覺에서 새로운 관점觀點으로 본다면
이렇게 한 마디로 모아질 것이다.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인식 밖이어서 도저히 이해 불가능할 경우 해답은 하나이다.
이를 신화神話와 전설傳說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와는 다른 처지에서 남들이 신화神話라고 보는
역사적인 진화과정을 직접적으로 겪고 있던 집단들에게 이런 이야기들은 분명하게 느껴지는
엄연한 그리고 치열했던 삶의 이야기이다.
 

그 시대적인 상황에 끼어들 수조차 없었던 한족漢族들에게는
일어나지도 않았고 전개될 수도 없었으며 수용受容하기도 어려운 내용이기에
신화神話이지만 동방족東方族에게는 현실적으로 존재하였고
역사의 연결고리처럼 필연적으로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삶에 대한 기록인 것이다.
그 모범적인 사례事例가 바로 [삼황오제三皇五帝의 발자취]이다.
 
별안간 하늘에서 툭! 떨어지거나 우주宇宙에서 날라 온 게 아니라면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발생적이며 원초적原初的인 물음(정체성正體性 확인)인

[우리는 정말로 누구에게서부터 시작되었는가?
그리고 과연 어디에서 왔는가?
또한 어떻게 뜨거운 삶을 이어나갔는가?]란 명제命題를 기준으로 할 때
 
전혀 생소한 이야기라든지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하다든지 아니면 맞출 수 없는 다른 조각임이 분명한 당사자當事者들에게는
신화神話나 전설傳說이상으로 밖에 기능할 수 없을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 집단들에게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상고上古 역사로 재조립된다는 의미이다.
이를 말해주는 좋은 금언金言이 있다.
 
1) 과거의 현실은 신화神話의 환상幻想에 반영되어 있다. <칼 마르크스>.
 
신화神話로만 여겨졌던 [트로이 전쟁]도 독일의 쉴리만이란 열성적인 학자가
14세 때 <일리아드 -호메로스의 서사시敍事詩>를 읽고 확신한 집요한 노력으로
마침내 1873년 트로이 성城과 에게 해海 유적遺蹟을 발굴해내었다.
 
2) 신화神話나 전설傳說은 살아있는 것이어서 언제든 다시 논의論議될 수 있고
    어느 때든 보다 많은 진실眞實을 드러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전설적인 왕조王朝라고 여겼던 은殷이 19C 말부터 은허유적殷墟遺蹟의 발굴로 실존實存했음이 드러났다.
 
□□□□□□□□□□ [여기서 잠깐] □□□□□□□□□□
 
이쯤에서 특히 명심할 부분은 다음의 두 가지이다
 
첫째,
 
[앵무새(인터넷 매식소굴)]가 <반절反切>을 거론擧論하면서
사례事例로 든 한자漢字들이 과연 앞으로 필자筆者가 설명할
초기初期 소리글자 형성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시원적始原的인 한자漢字이냐? 라는 점이다.
 
즉 나중에 한족漢族들이 자체진화自體進化시킨 글자는 본 글의 논의論議 대상에서 엄격히 제한되어야 한다.
필자筆者는 앞으로의 발음체계분석發音體系分析에서 이 원칙을 최대한 지킬 것이다.
 
그리고 문자 형성 내용에 대한 설명은 사례분석事例分析의 본보기로 선택한
각 소리글자의 [설문해자說文解字] 인용引用 대목에서 이루어질 것이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도 충분히 감안하여
자형字形과 성운聲韻 그리고 자의字義를 합리적이고 공정한 선별選別 방식으로 택擇 할 것이다.

그 이유는 <허신許愼> 자신이 다음과 같이 실토實吐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문籒文은 고문古文과 간혹 다르다.
공자가 육경을 쓰고 좌구명이 춘추전을 기술하였는데 모두 고문으로 썼다.
이 때 진시황은 경서를 태워 없애고 옛 전적을 말끔히 제거하였다...고문은 이로부터 단절되었다.
籒文與古文或異 孔子書六經左丘明述春秋傳皆以古文 是時 秦燒滅經書滌除舊典...而古文由此絶矣
 
멸망한 신의 거섭에 이르러...가끔 고문을 달리 고쳐 썼다...
지방 제후국에서도 가끔 산과 내에서 솥과 제기 등을 얻어 볼 수 있는데
거기에 새겨진 명문이 바로 전대의 고문으로서 모두가 본래 서로 비슷한 것이다.
及亡新居攝...頗改定古文...郡國亦往往於山川得鼎彛 其銘卽前代之古文 皆自相似
 
이런 것들이 대단히 많은데 모두 공자택의 고문(벽중서壁中書)와 부합되지 않는다.
이제 전문을 씀에 있어 고문*주문에 부합시켰다.
이른바 역맹씨(역경)*서공씨(서경)*시모씨(시경)*예주관(주례)*춘추좌씨(좌씨전)*논어*효경이라고 하는 것이 모두 고문이다.

若此者甚衆 皆不合孔氏古文 今敍篆文合以古籒 其稱 易孟氏*書孔氏*詩毛氏*禮周官*春秋左氏*論語*孝經 皆古文也 <설문해자說文解字 서序>
 
이로보아 허신許愼의 인식에서 고문古文은
한대漢代에 발굴된 고문경전古文經典의 서체書體를 말하며 그 이상을 올라가지 못하였음을 이해하게 해준다.

[1] 또한 실제로도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 보여주는 해석의 기준이 진전秦篆을 제외한
    춘추시대春秋時代의 모든 서적書籍에서 사용하던 문자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였음을 알 수 있다.
    명백한 사례事例를 들어보겠다.
 
[1] 주문(籒文 -주周 선왕宣王의 태사太史 주籒가 쓴 대전大篆)이라도 그가 있을 무렵엔
    잔본殘本인 사주편史籒篇에 실린 15편 가운데 겨우 9편만 남아 있었다.
    석고문石鼓文이나 조초문詛楚文은 아직 출토出土되지도 않았다.
 
疋는 발이란 뜻이다.
제자직弟子職에(관자管子) 이르기를 (어른이 누울 때의) 발은 어느 쪽에 두어야 하는가? 를 묻다. 라 하였고
고문으로는 <시*대아>의 아 나 혹은 족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疋部 疋 足也...弟子職曰 問疋何也 古文以爲詩大疋字亦以爲足字 <설문해자說文解字 소부疋部>
 
허신許愼은 관자管子를 예例로 들어 설명하는데
이로보아 분명하게 상고금문上古金文에 관한 인식에서가 아니라 [1]
관자管子에서 보이는 자체字體를 기준으로 삼아 풀이하는 걸 느끼게 해준다.
 
[1] 이 당시 그가 참고로 할 수 있는 기본 사료史料는
    승상丞相 이사(李斯 -창힐편蒼頡篇)와 중거부령 조고(趙高 -원력편爰歷篇)
    그리고 태사령太史令 호무경(胡毋敬 -박학편博學篇)이 전문籒文을 줄이고 고친
    소전小篆이 바탕이었음이 [서序]에서 나타난다
      (진시황제秦始皇帝가 천하天下를 통일하자...진秦 문자와 맞지 않는 것은 모두 없애버렸다...
      (완성된 3300자字는) 모두 사주史籒의 대전大篆을 취하여 다소 줄이고 고친 이른바 소전小篆이란 것이었다).
 
이는 [서序]에서 스스로 상고금문上古金文이 존재하였음을 밝혔는데도
(솥이나 제기祭器 명문銘文을 수집하여 이것들도 고문古文이라 불렀다)
거의 인용하지 않았음을 보아도 그렇다.

그 까닭은 자기 판단에 의해 [1] 생략하거나 버린 것인데
이것이 필자筆者가 [설문해자說文解字]의 해설을 취사선택取捨選擇하는 이유이다
 
[1] ...새겨진 명문銘文이 바로 전대前代 즉 춘추시대春秋時代의 고문古文으로서
    모두가 본래 서로 비슷한 것이다
    -이 말은 그가 소전小篆*전문(篆文 -해석에서 속俗이나 금문今文으로 말해지는 것들이다)*
      주문籒文과 춘추시대春秋時代 고문古文을 주主 대상으로 하였다는 걸 알려준다.
      그래서 수록된 자수字數도 소전小篆의 3300자가 아닌 9천자이다.
      <속俗>은 한漢 소제 때 곽광霍光이 만든 속전俗篆이다.
 
둘째,
 
우리가 [COCA-COLA]를 접接하였다 하자.
우리말로는 들리는 대로 <코카-콜라>라고 한다.
한족漢族들은 어떻게 표현했을까?
그들도 가능한 한 귀담아들은 원래의 음가音價에 맞게
<가구가락可口可樂 K&#277;k&#335;u-K&#277;l&egrave; 즉 커코우 커러>라고 표기表記한다.
 
결국 세 나라의 소리 값은 원原 제품명에 걸맞게 모두 비슷하다.
아마도 반절법反切法이 통용通用되었다면 그렇게 읽으라고 설명했을 것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이 물건을 접한 나라에서는 가능한 한 원산지原産地의 발음發音을 존중하여
그렇게 들리는 대로 표현하려고 애쓴다는 이야기이다.
 
우리의 옛 소리는 거의 [거센 소리와 된 소리]를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한어漢語를 <카쿠카라-커코우커러>라고 하지 않고
비슷하게 순한 소리를 적용하여 [가구가락]이라 읽는다.

결국 우리나라나 중국中國은 그대로 원음原音을 따라 발성發聲한 것이며
따라서 이 물건의 이름을 원래 만들어낸 나라가 어디인지? 짐작하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
 
이와 같은 기본적인 비교언어학적比較言語學的 입장과 관념적 인식을 가지고
[한자漢字가 과연 우리말로 읽고 이해해야 정확하게 원래의 뜻으로 풀어지는지?] 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事例 중심으로 함께 종합적으로 접근해보자!
 
의미에서 의문이 있는 글자는 성음聲音으로서 이를 탐구해내고
성음聲音에서 의문이 있는 글자는 의미로서 이를 바로잡는다.

疑語義者以聲求之 疑於聲者以義正之 <대진戴震 전어轉語 서언序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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