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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3 13:49
천손의 노래 "다물흥방가(多勿興邦歌)"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420   추천 : 0  

[아! 일만천년 천손민족의 위대함이여...부디 그 역사를 복원하는데 힘을 주소서!]

- 출처 : 괴산 이맥 저 정본 한단고기 태백일사 고구려국 본기

'평양에 을밀대(乙密臺)가 있는 바,
세상에선 말하기를 을밀선인(乙密仙人)이 세운 것이라 한다.
을밀은 안장제(安藏帝)때 뽑히어 조의(皀衣)가 되고 나라에 공이 있었는데 본래 을소(乙素)의 후손이다.

집에서 글을 읽고 활쏘기를 익히며 삼신을 노래하고 무리를 모아 수현시켜 의와 용기로 나라에 이바지 하였다.
그는 한세상 조의로 살았으며 따르는 무리가 3천이나 되었다.

그는 가는 곳 마다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여 다물흥방가(多勿興邦之歌)를 불렀다.
이 노래로 몸을 던져 의를 다하는 풍조를 불러 일으킨 사람이다‘ 하였다.

그 노래는 이렇다.

[다물흥방가(多勿興邦歌)]

- 해설 : 고동영

先去者爲法兮後來爲上爲法故不生不滅爲上故無貴無賤
선거자위법혜후래위상위법고불생불멸위상고무귀무천

먼저 간 것은 법이 되고
뒤에 오는 것은 위(上)가 되도다.
법이 되는 것은 나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며
위가 되는 것은 귀함도 천함도 없도다.

人中天地爲一兮心與神卽本爲一故其虛其粗是同卽本故惟神惟物不二
인중천지위일혜심여신즉본위일고기허기조시동즉본고유신유물불이

사람은 천지가운데 하나이며
마음과 신의 근본도 하나로다.
때문에 빈 것과 찬 것은 같으며
신과 사물은 둘이 아니로다.

眞爲萬善之極致兮神主於一中極致故三眞歸一一中故一神卽三
진위만선지극치혜신주어일중극치고삼진귀일일중고일신즉삼

참이란 만 가지 선의 극치이며
신은 하나 가운데 그 극치를 주관하도다.
때문에 삼진(三眞)은 하나 가운데 하나로 돌아가고
일신(一神)이 곧 셋이니라.

天上天下惟我自存兮多勿其興邦自存故處無爲之事興邦故行不言之敎
천상천하유아자존혜다물기흥방자존고처무위지사흥방고행불언지교

하늘과 땅에는 오직 내 스스로 있고
다물(多勿)은 나라를 일으켜 스스로 존재하는 도다.
때문에 하지 않아도 나라가 일어나고
말하지 않아도 저절로 교화가 이루어지도다.

眞命之大生性通光明兮入則孝出則忠光明故衆善無不奉行孝忠故諸惡一切莫作
진명지대생성통광명혜입칙효출칙충광명고중선무불봉행효충고제악일절막작

진명은 크게 생겨나 하느님의 신성을 두루 비치니
들어와서 효도하고 나가서 충성하여 광명되도다.
때문에 무리가 선하여 효도와 충성을 하지 않는이 없고
모든 악한 것이 하나도 생기지 않는도다.

惟民之所義乃國爲重兮無國我何生國重故民有物而爲福我生故國有魂而爲德
유민지소의내국위중혜무국아하생국중고민유물이위복아생고국유혼이위덕

오직 백성들이 의롭게 여기는 것은 나라의 소중함이니
나라 없으면 내가 없기 때문에 나라가 중요하며
사람에게 재물을 주어 복을 받아 살고
나라에는 혼이 있어 덕이 되도다.

魂之有生有覺有靈兮一神攸居之爲天宮三魂故智生可以雙修一神故形魂亦得俱衍
혼지유생유각유령혜일신유거지위천궁삼혼고지생가이쌍수일신고형혼역득구연

혼이 생기면 깨달음과 신령함이 있고
일신이 거처 하는 곳이 천궁과 삼혼(三魂)이로다.
때문에 지혜와 삶은 일신과 함께 닦을 수 있고
모양과 혼을 펴 나갈 수 있도다.

俾我子孫爲邦兮太白敎訓吾所師我子孫故統無不均吾所師故敎無不新
비아자손위방혜태백교훈오소사아자손고통무불균오소사고교무불신

내 자손이 나라를 위하여 좋은 일 하니
태백교훈이 내 자손의 스승이 되도다.
때문에 모든 것이 고르지 않음이 없게 우리를 가르치고
그 가르침은 새롭지 않은 것이 없도다.

----------

을밀선인은 일찌기 을밀대에 살면서 오로지 하늘에 제사지내고 수련하는 것을 임무로 여겼다.
선인이 수련하는 법은 참전(參佺)을 계(戒)로 삼고,
스스로를 굳세게 하고 영광되게 하고, 나를 비워 모든 사물들에게 재물이 있게 하고,
몸을 버려 의를 지키므로 사람들의 본이 되었다.

이는 천만년 두고 그 풍도를 우러러 보고 감동하므로 남이 존경하는 본이 되었다.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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