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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03 15:29
(운곡 제환명) 한자는 우리글이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065   추천 : 0  

* 한자는 우리글이다.

- 운곡 제환명 글

한자는 중국 사람이 만든 글이 아니다.

지금도
진서(한자)와 옛 우리말을 공부해 보고 싶어 책만 훑어보고 있지만
깊이 파 볼수록 진서는 우리 조상이 만들은 우리문자라는 확신을 지울 수 없어 또 글을 싣는다.

오제 본기를 봤더니
황제의 정비라고 하는 이름을 嫘祖(성류. 할아비조. : 류조)라고 기록했다.

유명한 해설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색은(索隱)에는 산해경(山海經)과 같이 雷祖(천둥 또는 우레뢰)뢰조로 썼고
황보밀(皇甫謐)이 累祖(동일 또는 얽을루)루조라 했다.

집해에는 주석을 하면서 서광(徐廣)이 혹 嫘俎
그리고 정의는 傫祖 뤼조라고 풀고 있다.

고음을 확신할 수는 없으나 뤼를 하족은 luei로 추정된다.
강희자전 음가는 嫘가 力追切 倫追切이고 雷는 盧回切 累가 力追切 傫를 盧對切로 표시하고 있다.

동국정음 음가로 구성을 하면
力追와 倫追는 ‘뤼’ 盧回와 盧對는 ‘뢰’로 발성한다.

요즈음은 ㄹ음을 앞에 쓰면 ㄴ으로 변환되어 뉘조라는 이름으로 볼 수 있겠으나
세상에 단 한사람인 이름을 어떤 글자나 관계없이 소리만 비슷하면 갖다 붙일 수가 있는 일인가?

음을 빌어다 쓴다 하더라도 아무 글자나 멋대로 붙여 쓸 수는 없는 것이다.

다른 예로
嚳 황제를 제왕기에는 俈자로 썼는데 황제 이름까지 다른 글자로 지어 놓았다.

곡 황제가 陳鋒氏의 딸에게 장가를 들었다는 기사를 보면 정의에 陳豐 陳酆라고 소개하고 있다.

고신의 아버지가 蟜極이라 하였는데
본래는 橋로 지어 있다고 정의에서 주석을 달아 놓았으니
벌래 교와 다리교를 구분하지 못하는 학자로 인식할 수 밖에 없다.

왕조시대는 왕과 직접 관련된 이름을 함부로 기록하면 능지처참을 당하고도 남는다.
글을 아는 대 학자가 어떻게 맘대로 바꿔 쓴단 말인가?

사기와 대대례에 달리 쓴 글을 인용하면
史記에 ‘평정되어 귀속하지 않음이 없었다.’의 뜻으로 莫不砥屬로 지어 놓았다.

그런데
색은은 대대례에서 숫돌의 단어인 砥礪로 썼고
또 아름답다의 郁郁은 신선의 뜻인 神神,
드높게 빼어나다 嶷嶷는 천천히 걷는 모양 俟俟로 작성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느리지 않다 不舒는
예비하지 않다의 의미로 보이는 不豫로
빠르다 민첩하다의 徇齊는
밝을 예자를 넣어 叡齊 깊을 준자를 써 濬齊로 만드니 본뜻과는 거리가 먼 단어로 변질되었다.

중국의 문자가 확실하다면
소리 내는 것이나 내포된 뜻이 누구나 같아야 하는데
학자마다 다르고 책도 같지 않다는 것은
자기들의 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澐谷 諸煥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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