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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3 11:15
부도지_10_오행의 궤도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692   추천 : 0  

[우주 탄생과 인간 생성의 원리를 부도지가 설명한대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어려워도 따라오시다 보면 복본에 이를지니...]

* 부도지_10_오행의 궤도

2) 오행의 궤도.

사람의 삶도 애초에는
‘허’이 ‘공’이니 ‘무’니 하는 이름 붙일 수 없는 그곳에서부터 출발해서
8개의 기둥을 얻었음.

그리고
이 8개의 기둥은 서로 만나고 만나는 과정 속에서 태초의 것을 거쳐갔음.

그 거쳐간 사이에서
5개의 궤도가 형성되고
이 궤도가 형성되면서 인간은 마침내 자신에게 알맞은 물질을 선택하게 된 것임.

그 물질의 종류도 또한 다섯 궤도에 의해서 결정됨.

그렇게 해서 얻어지는 물질이 오행의 성질을 나타내는 것임.

목•화•토•금•수 따위로
이름 붙은 한자식 이름에서 볼 수 있는 오행은
물질을 말한다기보다는 각각의 운행성을 상징하는 것임.

굳이 오물(五物)이 아니고 오행(五行)이 된 것도 그와 같은 이유 때문임.
5행은 분명 실체가 있는 것임.

인간은
이 8개의 집들의 만남과 갈라섬의 과정에서 나오는 궤도를 통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물질을 획득해가고 구체적인 성체를 갖추게 되는 것임.

그리고
마침내 구체적인 성체를 갖추면서 (어느 정도는 물질적이고 어느 정도는 물질적이지 않은)

이 초물질적인 상황에서부터
완전 물질적인 영역으로 넘어가게 되고,
우리는 마침내 생명을 가진 실체로서 이 땅에서 숨쉬게 되는 것임.

이와 같은 과정은 끊임없이 반복되는데,
8개의 기둥으로부터 다섯 궤도를 거쳐가는 이 흐름 가운데
어느 한 흐름이라도 무너지면 그 생명은 정지될 수밖에 없음.

오행론에서 말하는 다섯 갈래,
즉 흙이니 불이니 물이니 풀이니 쇠니 하는 것은 구체적인 오행상의 물질과 상관이 없으며,
이것은 전국시대에 만들어진 '속류오행론'일 뿐임.

이 우주 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물질들을 모두 쪼개었을 때,
이 쪼개진 물질들을 더 이상 갈라놓을 수 없을 만큼 쪼갰을 때,
그것들을 우리가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요?

그렇게 쪼개진 물질들,
오늘의 원자보다도 분명 작고 쿼크보다도 작으며,
다른 어떤 것보다도 작은 정말로 더 이상 분해할 수 없는 물질들,

오행론은
이 물질들을 구분하고 있는 '구분 방식'일 뿐임.

수 억, 수십 억, 수 조, 수 경에 해당하는 물질들이 있을 것임.
그 물질들을 굳이 구분하고 단순화시키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 오행론임.

어떤 물질들은 상향운동을 하고,
어떤 물질들은 하향운동을 하더라.
어떤 물질들은 상하 동시운동을 하고,
어떤 물질들은 끊임없이 움츠러들고,
어떤 물질들은 퍼져나가더라 하는……

그와 같은 운동형태에 따라서 다섯 가지로 분류한 것임.

치솟는 물질운동을 하는 요소존재들을 일러서 불이라 하고,
내려오는 것을 물이라 이름하고,
오르내림을 동시에 하는 것을 나무라 하고,
움츠러드는 것을 쇠라 하고,
퍼지는 것을 일러서 흙이라고 했던 것에 지나지 않음.

그와 같은
다섯 갈래의 수많은 물질들이 이제 궤도를 타고 모여들면서
구체적인 형체를 이루기 시작하는데,
그 과정 속에서 가장 먼저 물질적인 증거를 드러내는 것은 바로 '소리'였음.

그 다섯 궤도를 이루면서 내는,
가야금의 현과도 같이 다섯 현이 있으면
다섯 현이 내는 소리처럼
각각의 궤도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독특한 소리를 일러서
'5음'이라고 한 것임.

이것이 '부도지' 제2장에 나오는
5음 7조 가운데
5음을 이해하는 '눈'임.


최고관리자 18-05-03 11:19
 
한림 거사님 추가 자료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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