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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0 11:41
뵌뽀교 연구_3편_뵌의 연원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744   추천 : 0  

* 뵌뽀교 연구_3편_뵌의 연원

티벳 사람들은 스스로를 ‘Bon-Pa'라고 부르는데,
그 의미는 ‘Bon’ 지방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즉 ‘Bon'이란 서기전 7세기에
오늘날 티벳 지역의 일부에서 살았던 티벳 사람들이 스스로를 불렀던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한문(漢文) 역사서에서는  ‘번(蕃)’ 또는 ‘토번(吐蕃)’이라고 했다.
‘번(蕃)’의 고음(古音)은 ‘bon'이라고 한다.

티벳어 'Bon'이라는 이 글자는
당시 티벳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믿고 있던 무교(巫敎)
즉 ‘뵌’자와 고대 티벳어에서는 같은 글자로 쓰여 졌기 때문에
‘번(蕃)’의 어원은 ‘뵌’에서 왔다고 할 수 있다.

만일 이 말이 성립된다면,
고대 티벳 사람들은 그들이 믿는 종교의 명칭을 민족의 명칭으로 삼았다고도 할 수 있다.

呂大吉 何燿華主編, <中國各民族原始宗敎資料集成>, 中國社會科學出版社.
여대길 하요화주편, <중국각민족원시종교자료집성>, 중국사회과학출판사.
985쪽에서 인용한 왕보인(王輔仁)의 <장족사요(藏族史要)>의 말을 재인용.

티벳 사람들이 스스로를 ‘뵌’이라고 하는 데에는 그 연원이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고대 가융(嘉絨) 지방에
이름이 ‘뵌뽀’라고 불리는 권위 있는 무사(巫師)가 있었으며,
사람들은 그 무사(巫師)의 이름을 따서 그 종교를 ‘뵌뽀’라고 했으며,

그 뒤 ‘뵌뽀교’는 가융(嘉絨) 지방으로부터 전파되어 나갔으니,
고대 가융(嘉絨) 사람들이 사면팔방으로 확장해 나감에 따라서
가융 민족문화와 종교문화 역시 동시에 각지로 전파되어 갔다.

가융 지방보다 민족민화가 낙후되어 있던
대설산 청장(靑藏) 고원의 티벳 사람들은 가융의 뵌뽀교 문화를 받아 들였다.

그래서 통일적인 명칭이 없던 여러 곳의 티벳 사람들은 처음으로
‘뵌’이라는 이름으로 통칭하게 되었다.

‘뵌’은 ‘무사(巫師)’라는 말에서 연원하여 민족 명칭이 되고,
종교 명칭이 되고, 지역 명칭이 되고, 정권 명칭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晏春元, 「本波敎起源地象雄爲嘉絨藏區淺析(上)」, <西藏硏究>, 1989年第3期. 137쪽.
안춘원, 「본파교기원지상웅위가융장구천석(상)」, <서장연구>, 1989년제3기. 137쪽.

계속


최고관리자 18-04-10 14:01
 
사진은 사천성 가융장족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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