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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06 08:59
(그게 아니고요 ^.^) 사라진 이스라엘의 10지파이야기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0,467   추천 : 0  

[그들은 백소씨족 지소의 후손들입니다. 鬼方流史에 그들의 유랑역사가 기록되어 있지요]
[여러분들 이제 고만 고향으로 돌아들 오세요. ^.^]

* 뭐얏~? 단군이 이스라엘 후손이라고?

- 글 : 솔본

최근
우연히 어떤 종교 사이트에서 보니
단군은 이스라엘의 사라진 10지파가운데 단(Dan)부족의 후예이고
고조선은 그 이스라엘 단족이 세운 나라라고 하는군요..

그러면서 이것 저것 같다 붙힙니다.

이스라엘 샤론의 꽃 무궁화를
이 단지파가 한국에 가져왔다느니..
고조선 기와에 히브리문자가 있다느니..

아주 웃기는 것은
이스라엘 단지파가 3천년전에 이스라엘을 떠나
400년동안 시리아와 중앙아시아를 거쳐 극동에 이르렀다는 겁니다.

하지만 도대체 조금만 찾아보면 이게 모두 엉터리라는 게 금방 드러나죠.

첫째, 우선 무궁화의 원산지는 시리아가 아니라 동아시아입니다.
(저 솔본의 글 참조)

따라서
무궁화는 동아시아에서 이집트에 이르는 "동방으로부터의 길"을 걷게 됩니다.
오히려 솔로몬의 이스라엘이 동아시아의 무궁화를 받아들인 것이죠.

둘째, 고조선의 기와에 있다는 히브리 문자는

분명히 중국의 금문과 달라 보이지만 히브리문자가 아닙니다.
그 문자들은 오히려 1만년전 요나구니 유적에 등장하는 시기를 알 수 없는 '카이다' 문자와 비슷합니다.

셋째, 이스라엘의 사라진 부족이야기의 발단은

앗시리아의 샬마네세르 5세가 이스라엘 왕국을 쳐서
10부족을 메소포타미아 북부와 메데 밖으로 쫒아냈는데 그들이 도대체 어디로 갔느냐는 겁니다.

문제는 이 시기가 기원전 722~721년의 이야기라는 것이죠.

이상한 종교단체가 주장하듯
쫓겨난 이스라엘 10지파가운데 단지파가 한국에 오는데 400년이 걸렸다면
기원전 300년에 왔다는 이야기인데

아무리 지나족 사서를 인정하더라도 고조선이 등장하는 시기는 기원전 700년입니다.
산해경에 등장하는 조선을 고려하더러도 고조선의 성립은 최소한 2천년전 이전입니다.

도대체 말이 되는 이야기입니까?

이 단체들이 정성들여 조사한 자료는
거꾸로 우리 한겨레가 중앙아시아를 거쳐
지금으로 부터 약 7천년전에 메소포타미아로 진출했다는 제 모델에 부치면 딱 맞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한심한 친구들이네요...

참고로
사라진 이스라엘의 10지파이야기는
미국 공영방송인 PBS 사이트에 가시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www.pbs.org/wgbh/nova/israel/losttribes.html

-솔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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