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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칼럼
 
작성일 : 15-09-16 09:14
운영자 보다 더 훌륭하신분이 부산에...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671   추천 : 0  

[숨어계신 현자들이 전국 방방곡곡에 계시지요...운영자는 부산으로... 현자를 만나러...복본!]

http://cafe.daum.net/myh1117/HV3G/107 

옛 글을 읽으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사람의 도리가 무엇인지 생각나게 하는 부도지와,
이에 대한 독후감 형식으로 기록한 청한자 김시습 선생의 지난 일을 생각해 봅니다.

벌써 5개월이 다 되어 가는 부도지 번역도 이제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만가지 생각이 다 떠오르고 무언가 해야 되겠다는 심정에 쫓기듯이 서두르다가
또 중요한 일들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두렵기만 합니다.

잃어버린 민족의 과거 이야기야 또 다시 살아가면서 찾아보면 되겠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동포들의 현실은 어디쯤에 와 있을 지 또 궁금하기만 합니다.
남과 북이 갈리고 정파가 나뉘고, 이념이 조각나고 지역이 분열되어 있습니다.

통화사해를 말하는 부도의 이념은 세상 어디에도 찾기 힘든데,
게다가 청년들은 개인주의로 무장하고 자본주의의 냉혹한 세상을 전투를 벌이듯 바라보고 있습니다.
민족을 말하는 단체는 많은데, 스스로를 희생할 생각은 조금도 없고....

청한자는 말합니다.
박씨세가의 길고긴 연리의 일을...그리고 또 더 옛날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읍루씨가 이 혼탁한 세상을 등진 또 다른 사연을...
하지만 뜻 있는 사람마다 또 그런 일마다 모두 떠난다면 이 혼탁한 세상은 또 어찌 되겠습니까?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 있고, 또 누군가는 하지 않아야 할 일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과연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이 세상에 결정되어 있는 것이겠습니까?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 있으면 할 뿐이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면 당연히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하늘의 법도와 천지의 뜻과 세상살이의 이치, 그리고  사람의 길이 반드시 같은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니 오늘 세상이 말하는 사람으로서 해야할 일이 옛 어른들이 말씀하신 그것과 과연 같은 것인지도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시대가 바뀌었으니 당연히 세상살이의 법칙 또한 변했겠지요...

그러나 변하는 가운데 변하지 않는 이치가 있고, 변함 없는 가운데 변하는 법칙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민족의 길 또한 그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세상사의 어려움 가운데 그 길이 어둡고 혼미하여
차마 성큼 나서기는 어려울 지 모르나,
하늘이 정하고 땅이 따르며, 사람이 힘써 행할 일은 남아 있다고 말입니다.

저 북쪽의 동포가 같은 하늘 아래에 살고, 사랑하는 일가 친척 또한 같은 하늘 아래 있습니다.
그리고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또 다른 사람들 역시 같은 하늘을 이고 살아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살다가 언젠가는 떠나게 될 것입니다.

남은 인생의 단 하루라도 의미 있음을 알고, 함께 했음으로 행복하였다고 말하고 싶은 날들이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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