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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03 11:15
(대수맥) 반론_1_배달은 근래 만들어진 개념이라는 식민사학의 글에 대해!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607   추천 : 0  
   http://blog.daum.net/nero1003 [82]

[본글은 대수맥님이 인터넷 악질 매식자를 응징하기 위해 올리신 글이다]

* (대수맥) 반론_1_배달은 근래 만들어진 개념이라는 식민사학의 글에 대해!

http://blog.daum.net/nero1003

글을 쓰기에 앞서
우리말인 [배달]의 연원과 변천 과정을 명확하게 인식하기 위한 대전제大前提로
반드시 필자筆者가 일전日前에 언급한 [우리 옛말의 음운법칙音韻法則]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만일 이를 바탕으로 삼지 않고 그저 남에게 주워들은 가벼운 상식에 기초하여
조각난 퍼즐을 제 마음에 맞는 대로 억지로 맞추려한다면
지금 [앵무새]의 잡설雜說처럼 엉뚱한 진흙탕에 빠져서 언제까지나 제 갈 길도 모르고 허우적거린다. 

즉 상고시대上古時代 [우리말의 소리 값]을 분석할 때 반드시 명심해야 할 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놓치고 마는 부분이지만 결코 경시해서는 아니 되는 원칙이다. 

그래서 우선 이 부분을 설명하고 논지論旨를 진행하겠다
(황동화黃同龢*Karlgren*주고법周高法의 상고음上古音*중고음中古音 재구성을 참고). 

1) 모음이 거듭되는 걸 되도록 피한다.  즉 이중모음이 없다.  따라서 모음 사이에 [r] 등 자음을 덧댄다.

2) 받침소리가 거의 생겨나지 않았다.  따라서 끝소리 [n*l]은 대부분 [r]로 대치되거나 [g*k]가 탈락 또는 [m]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3) 유성음이 음운단위가 되지 못하며 격음(거센소리)이 없다.

4) 두음법칙이 적용된다(r 이 첫 음절에 오면 n 으로 되는 현상을 말한다)

아무튼
[앵무새]가 주장하려는 요지要旨는 아래와 같이 몇 가지로 정리되므로
단락을 나누어 이에 대한 필자筆者의 견해를 밝히려 한다.

[앵무새의 주장 1]

신채호의 [조선사연구초]에 들어있는 "전후삼한고"에서 어윤적의 동사연표를 거론하며
[배달]이란 해석을 소개했는데 이 책의 감수(교열)를 본 사람이 대종교 2대 교주인 김교헌으로 [신단실기]와 [신단민사]의 지은이다. 

신채호는『[계림유사]는 이미 없어지고 오직 도종의의 [설부]에 있는 고려의 말 몇 마디뿐인데 그런 말이 없으니 어디에서 인용하였는지 믿기 어렵다』 
신채호는 "배달" 자체를 부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상고사]에서도 단군을 "단군壇君"이라고 써서 나무목변의 단檀은 아예 쓰고 있지 않다. 
그는 단군은 『수두하느님"의 의역이니라』라고 하여 아예 단檀은 고려치도 않고 있다.

[필자筆者 반론]

<신채호>선생이 쓴 [조선사연구초]의 "전후삼한고"에 있는 말은 이렇다.

■ 최근에 간행된 동사년표東史年表에 계림유사 왈
단배달 국가라 군임검 鷄林類事 曰檀倍達 國那羅 君壬儉이라 하여
단군을 배달가라임검倍達那羅壬儉이라 해解하였으나
계림유사는 망실하고 오직 도종의陶宗儀의 설부說郛에 게재한 고려의 말 몇 마디만 남아 있는데
그런 말이 없으니 저자가 어디서 이를 인용하였는지 거연據然히 취신取信하기 어렵다. 

동사강목 고이考異에는
“삼국유사에 신단神壇의 수하樹下에 강降하여 호를 단군壇君이라 하였으나
고려사 지리지에는 단목하檀木下에 강하여 호를 단군檀君이라 하였다 하였는데
동국통감에서 고려사를 좇아 단군檀君이라 하였으므로 이제 차此를 종從한다” 하였으니
이와 같이 단군의 단壇이 원래 목木변의 단檀이 아니요 토土변의 단壇인 것은
순암 선생 같은 심심沈沈한 학자도 시비를 캐지 않고 세력을 따랐으니 괴이한 일이다 ■

먼저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배달]의 근원과 동시에 진실성에 대한 문제이다. 
따라서 주장의 핵심은  아래와 같이 압축된다.

1) 어윤적은 동사년표東史年表에서 [계림유사 왈단배달 국가라 군임검 鷄林類事 曰檀倍達 國那羅 君壬儉이라 하였다]고 나름대로 출전出典을 확실하게 밝히고 있다.

2) 그러나 현재 계림유사는 이미 망실되어서 존재하지 않는다.

3) 오직 도종의陶宗儀의 설부說郛에 게재한 고려의 말 몇 마디만 남아 있는데 그런 말이 없으니 저자著者가 어디서 이를 인용하였는지 근거가 있다고 믿기 어렵다.

여기에서 관건은 [계림유사鷄林類事]에 기록되었다는 설명처럼
[배달]이란 말이 동방민족을 칭하는 것으로 존재하였느냐? 아니냐? 이다. 

비록 [계림유사]는 망실亡失되었지만 누군가는 없어지기 전에 보았기에 전해졌을 수도 있고
아니면 문헌 속에 그런 기술이 아예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채호>선생은 [설부說郛]에도 단편적인 기록일 뿐 그런 말이 없으며 [계림유사]마저 존재하지 않으니
설령 심증心證은 있을지라도 [근거가 없어 믿기 어렵다]는 언급으로 의문부호를 남긴 듯하다. 

그럼 여기에서 만일에 다른 기록에서 [배달]이란 어원이 등장하는 사실이 밝혀지면 선생도 더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조차 엄밀하게 추적하여 파악하지 않고 <어윤적>의 말은 저 혼자 주장하는 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론을 아주 쉽게 내리고 있다. 
실제로 그럴까? 

그런데 해답은 의외로 엉뚱한 곳에 있었다. 
어찌되었든 이 사람의 푸념대로 아무리 전에도 몇 번을 언급해보았댔자
"배달"이라는 말의 출전出典을 상고詳考하기가 참으로 쉽지 않다고 하면서 찾아볼 노력조차 하지 않고
섣부른 판단을 하는 경망스런 태도가 참 한심스럽다. 

필자筆者가 조금만 더듬어보아도 금방 찾아낼 수 있는 관련 기록들이 있으며 서로 잘 맞추어지고 있는데 말이다.  ㅉㅉㅉ....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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