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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지
 
작성일 : 15-12-16 09:21
징심록연의후기_제7장_끝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285  

* 요증 징심록연의(要正 澄心錄演義) 후기(後記)_7장

蔚山邑은 西望鵄述嶺하고 東臨栗浦하니 栗浦者는 先世堤上公出發日本時解纜處也요
鵄述嶺者는 公之夫人金氏與二娘으로 哭盡而化神母之地也라
余來此地하야 記錄此稿者는 可謂奇緣而癸巳夏稿終之日에 有一羽靑鳩突現洞中하니
群兒가 追捕騷然하야 鳩去不見이러니 至夕에 忽然飛入於余室하야 坐於余臂하고
喙余衣裳하며 連發奇音하니 諸隣이 見而駭然이라
余甚異之而黙視其狀하고 終與余同室一月而去하니 卽八月五日來九月四日去하고
經一月卽十月三日에 又忽然飛來하야 同視余室하고 須臾而去하야 後無消息이라
陰七月旣望鳩在之日에 與諸友로 擧堤上公及神母追念式於太和江上而洗此稿筆이라
此鳩가 分明知人之語者는 隣人이 證之하니 可謂奇鳥也라
鳩來之意는 雖云來詳이나 當此千古記事整稿之日에 有如是奇異事故로 追記以存之라

癸巳 仲秋
琴堂 朴 錦 記

울산읍은 서망치술령하고 동림율포하니 율포자는 선세제상공출발일본시해람처야요
치술령자는 공지부인김씨여이낭으로 곡진이화신모지지야라
여래차지하야 기록차고자는 가위기연이계사하고종지일에 유일우청구돌현동중하니
군아가 추포소연하야 구거불견이러니 지석에 홀연비입어여실하야 좌어여비하고
훼여의상하며 연발기음하니 제린이 견이해연이라
여심이지이묵시기장하고 종여여동실일월이거하니 즉팔월오일래구월사일거하고
경일월즉십월삼일에 우홀연비래하야 동시여실하고 수유이거하야 후무소식이라
음칠월기망구재지일에 여제우로 거제상공급신모추념식어태화강상이세차고필이라
차구가 분명지인지어자는 인인이 증지하니 가위기조야라
구래지의는 수운래상이나 당차천고기사정고지일에 유여시기이사고로 추기이존지라

계사 중추
금당 박 금 기

울산읍은 서쪽으로 치술령을 바라보고 동으로는 율포에 닿아 있다.
율포는 선세 제상공께서 일본으로 떠나실 때 닻줄을 푼 곳이다.
치술령은 공의 부인이신 김씨와 두 따님이 통곡하다 죽어 신모로 화하신 땅이다.
내가 이 곳에 와서 이 글을 기록하게 되니, 가히 기이한 인연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계사년 여름 이 글을 마무리하는 날,
한 마리 푸른 빛이 도는 비둘기가 돌연 마을 가운데 나타났다.
동네 아이들 여럿이 이를 따라가 붙잡고자 소란스러웠는데, 비둘기는 날아가 보이지 않았다.

저녁이 되었는데, 홀연 비둘기가 날아와 내 방으로 들어왔다.
내 어깨 위에 앉아 옷을 부리로 쪼면서 연신 기이한 소리를 발하였다.
여러 이웃들이 이를 보고 해괴하게 생각하였다.

나도 참으로 매우 기이하게 생각하면서, 가만히 그 상황을 바라보았는데,
종래에는 나와 더불어 같은 방에서 한 달을 같이 지내다가 날아갔다.

즉 8월 5일에 와서 9월 4일에 간 것이다.
다시 한 달이 지나니 곧 10월 3일 이었는데, 또 홀연히 날아왔다.
전처럼 내 방을 같이 바라보다가 잠깐 사이에 날아가서는 이후로는 소식이 없었다.

음력 7월 기망, 즉 16일은 비둘기가 있던 날이다.
여러 벗들과 더불어 제상공과 신모의 추념식을 태화강 위에서 거행하고 다시금 이 글을 쓰던 붓을 씻었던 것이다.

이 비둘기가 사람의 말을 알아들었음이 분명한 것은 이웃사람들이 증명하는 것이니,
가히 기조, 즉 기이한 새라 할 것이다.

비둘기가 날아온 뜻은 비록 상세히 알 수 없다 하겠으나,
이 천고의 기사를 적은 글을 마무리하는 날을 맞아 이와 같은 기이한 일이 있음으로 하여,
추기하여 여기에 남긴다.

계사 중추
금당 박 금 쓰다


최고관리자 15-12-16 09:22
 
박제상 공을 그리며 태화강에 붓을 씻었던 박 금 선생

운영자가
태화루를 마주보면서
태화강 십리대밭을 걸으며
박제상 공과 박 금 선생을 회상하게 될 줄이야...

태화강아 너는 이 일만천년 천손민족의 역사를 기억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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